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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사회 & 경제

종이 빨대의 허와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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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빨대 시위
종이 빨대 시위

 

종이 빨대 제조업체들이 13일 플라스틱 빨대 규제 무기한 연기 철회화 종이 빨대 제조 및 판매업체의  생존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는 소식입니다. 종이 빨대 제조업체들이 꾸린 종이 빨대 생존 대책 협의회는 이날 정부세종청사 환경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일방적으로 플라스틱 빨대를 써도 된다는 잘못된 인식을 소비자에게 심어줬다며 지적했습니다. 

 

덧붙여, 협의회는 성명서와 별도로 낸 국민께 드리는 호소문에서 2018년부터 종이 빨대를 준비해온 국내 업체들은 1년의 계도 기간 눈물을 머금고 참으며 정부의 정책을 믿고 버텼으나, 정책 시행 2주일 전 환경부는 우리와 어떤 협의도 없이 손바닥 뒤집듯 일방적으로 규제철회 및 계도기간의 무기한 연기를 발표했다며 갑작스러운 발표에 하루 아침에 생사의 갈림길로 내몰렸다고 주장했습니다. 

 

종이 빨대 시위
종이 빨대 시위

생사의 갈림길 ???

 

일회용품 연장에 대해 친환경 회사들이 반발하는 이유는 십분 이해 갑니다만, 아무 생각 없이 보시는 독자 여러분들께 정확한 사실 전달은 중요하다 생각하므로 포스팅 합니다. 

 

18년이 윤정부때인가요 ? 궁금하네요. 18년도에 폭발적으로 성장한 친환경 관련회사, 관련주들 전부 문정부 아니었으면 애초에 크지를 못했을 것 입니다. 본인들이 시장 진출 할 때는 일회용품 관련 회사들의 시장 선점율을 강제로 깍아먹으며 진입한거 아니겠습니까 ?

 

정책 한줄에 본인들이 남들 플라스틱 빨대 회사들 피 눈물의 줄 폐업 시키며 시장 진출 해놓고, 그 시장 사람들 잘 먹고 잘 살고 있는데 정책 한줄에 본인들 폐업 하게 되니 남 탓 지리네요.

 

진짜 기사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한쪽 면만 보면 진짜 그게 맞는 것 같거든요. 

 

애초에 종이 빨대가 처음 사용 되었을 때 금방 흐물해져서 엄청 욕 먹었던 케이스가 종이 빨대 입니다. 게다가 종이 맛 때문에 음료의 맛도 변하게 되고 여러모로 좋지 않았죠. 

 

말 나온 김에 조금 더 깊게 들어가 볼 까요 ?  18년 문정부 때 종이 빨대 시행 할 때, 가장 큰 문제가 커피숍 일회용 컵 , 빨대는 문제라고 하면서 사용량 폭증되서 쓰레기장이 넘쳐나는 배달용기 그릇은 문제 삼지 않았습니다. 이게 가장 컸죠. 해당 문제로 인해 굉장한 반발이 많았습니다. 고열 고압 압축 용기 하나를 만들려면 플라스틱 빨대 수천,수만개가 들어가는 말 그대로 플라스틱 사용량 공룡은 놔두고, 부피만 많이 차지하고 생각보다 사용량 적은 종이컵 빨대만 잡았죠. 

 

정부에서 강제 시행한 텀블러 할인 정책도 가관이죠. 텀블러 하나를 사서 플라스틱 가성비를 넘어서려면, 200~300 회 텀블러를 사용해야 한다는 결과가 있습니다. 말 그대로 다회용 컵을 만들기 위해 엄청난 양의 플라스틱을 더 사용하게 된 것입니다. 텀블러 위주 생산 공장은 돈 벌었겠고 종이컵, 일회용컵 위주의 공장은 문 닫았겠죠 ? 

 

양심적으로 집에 있는 모든 텀블러 개당 300 회 씩 사용 해보신분 ? 

 

거의 없으실 겁니다. 그리고 그전에 다 새로 사게 되죠. 

 

종이 빨대 시위
종이 빨대 시위

 

플라스틱의 양으로 본 다면 전국 일회용 컵 빨대  vs 일회용 두꺼운 용기 어디가 더 많이 플라스틱이 사용 될까요 ? 일회용기 짜장면 집만 쓰나요 ? 아구찜 집만 쓰나요 ? 묻지 않아도 답은 나오죠. 그런데 카페 관련 업종만 때려잡았습니다. 실제로 저 말도 안되는 정책때문에 폐업한 커피숍도 많았습니다.

 

매장 내부에서는 그릇을 써야하니 설거지 거리가 엄청나게 많아져서 울며 겨자먹기로 사람 고용해야 했구요, 용기도 새로 다 구매해야하고 추가 비용이 많이 들었습니다. 게다가 최저임금도 한번에 30% 올려버리니 잘 버티던 가게 이중고 삼중고 한방에 맞아서 폐업한 업종 진짜 엄청나게 많습니다. 친.환.경. 세글자 앞세워 그 틈을 저 친환경 관련 업종들이 끼어들어 성장한 것이구요. 근데 막상 종이 빨대도 앞 뒤로 다 플라스틱 코팅 하는 주.제.에. 말이죠. 

 

환경의 일환이라고 하는데 또 딥하게 보자면 빨대 컵은 전체 일회용품 사용량에 3% 도 안된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3% 의 눈엣가시 때문에 정책을 손바닥 뒤집듯 만들어내고 죽어나간 사람들 지원은 없고 어쩔수 없이 설거지 인원 더 뽑게 되니 고용 창출의 효과까지 일석 n조의 정책이었죠. 고용 장려, 환경 보호 엄청난 광고 효과 그 자체 아닙니까 ? 여기에 끄덕거리셨었나요? 

 

그 이면엔 피눈물의 자영업자들이 있었습니다.

 

종이 빨대
종이 빨대

 

이런 호소가 뉴스로 도배된적 있나요 ? 이런 이야기는 어디서도 들어본 적 없으실 것입니다. 

 

이게 팩트입니다. 가해자들이 갑자기 피해 받은 것 처럼 피해자 코스프레 하는 게  역겨울 뿐 입니다. 플라스틱 업체들은 하루 아침에 환경 파괴자가 되고 친환경 빨대 업체들은 하루아침에 환경 보호자가 되는게 민주당 감성 정치입니다. 하루아침에 폐업한 공장, 음식점, 카페들의 울부짖는 호소가 뉴스로 도배된 적이 있나요 ? 그 사람들은 환경을 파괴하는데 앞장 서지도 않았습니다. (실제 커피관련 일회용품은 플라스틱 산업에 3% 도 안됩니다.) 대기업의 과대 포장 , 과대 용기 같이 진짜 헤비 용량 플라스틱 사용처는 손도 안대고 그냥 어디 하나 꽂히면 그거만 파고들어 적폐 만들어버리고 카르텔 진영 만들어 상대방 진영은 그냥 죽여버리는 정책이라고 생각 해보신 적, 없으실 겁니다. 

 

관련 산업 종사자 아니면 체감도 안되고 체감이 안되니 알아 볼 생각도 안하게 되니까요. 그저 기사에 뿌려주는대로 읽게 되고 생각하게 되는 것입니다.

 

덧붙여, 플라스틱을 사용하면 눈총 주고 컵을 쓰게 하고 그 컵을 씻는데 들어가는 세제는 환경 파괴 안하는 건가 봅니다. 그 컵을 씻는데 들어가는 물은 그냥 나오나요 ? 정화 공장 거쳐야하고 전기 쓰고 전기 생산도 환경 파괴고 따지고 보면 아무것도 못합니다. 그냥 표적 삼아 선동시키고 그럴듯하게 지표 끼워 맞추면 사람들은 그게 진실로 보여지거든요. 

 

종이 빨대. 18년도 전형적인 선동 정책의 사례라 좀 길게 적어보았습니다.

제 글 보시고 감성 정치에 선동 당했었구나 하며 뜨끔 하신 분이 한 분이라도 계시길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 

 

친환경 중단에 생각나는 종목은 테이팩스입니다. 

 

아마 다음주는 더 하락하겠네요. 

 

테이팩스
테이팩스

 

아니나 다를까 몇달 전부터 이미 엄청난 하락이 나왔네요.

 

이거보세요. 내부자들은 다 알고 있다니까요. 그리고 차트를 보면 다음 정책이 보이고 다음 정치도 보입니다. 꾸준히 대폭락을 주고 있네요 어지간해서는 회복 불가능해보입니다. 만원대 까지 스무스하게 내려갈 것으로 보입니다. 

 

중간에 엄청난 강제 정책? 이 나오거나 특별한 이슈가 없는 한 촉수엄금, 접근금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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