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본코리아 IPO
더본코리아가 상장한다.
더본코리아가 공모주 청약에 11조8000억원이 넘는 증거금을 끌어모으며 기업공개(IPO) 흥행에 성공했다.
IPO 시장이 급속히 냉각 중인 와중에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의 이름값에 ‘따따블’(공모가 대비 4배 상승)을 기대한 개인투자자가 지갑을 열면서다.
증권가에서는 더본코리아의 기업가치가 시장 예측보다 부풀려지긴 했으나 상대적으로 유통물량이 적어 상장일 변동성이 클 것으로 보고 있다.
부동산도 청약 광풍, 주식도 청약 광풍이다.
뭔가 사람한테 사면 비싸게 사는거 같고 기업이나, 기타로 사면 싸게 사는거 같은 느낌이랄까.
착각이고 오산이다.
최근 주식 상장주들 중에 70% 이상이 상장 후 줄 곧 내리막이었다.
2년 3년전 상장만 하면 따따블 가던 세상과는 질적으로 다르다.
하락 예상의 이유는?
일단 기본적으로 매출 대비 영업익이 그리 높지 않은 상황에서 매출액 이상의 기업평가가 이루어졌다는게 알 사람들은 다 아는 풍문이다.
내부적으로는 가맹점들은 줄줄이 폐업하고 본사만 줄줄이 신규 브랜드를 내고 새로운 신규 창업자들만 끌어들이는 형국이고, 막상 유지와 관리가 힘들다는 지적이다.
겉에서 보는 일반인들의 시선도 이정도인데 거기에 직원들의 행태를 보면 더 신빙성이 올라간다.
직원들은 주식 안받겠다, 팔겠다 라는 내부적인 여론이 높다.
직원들이 비협조적이면 끝난거라 생각한다. 우리사주조합 청약에서 미달났다는건 직원들은 내부 사정을 잘 알고 있다는 것이고 상장 후 급락한다는 얘기다.
본업 말고 빽다방의 매출(2213억)이 더본코리아의 37.3% 를 자치한다. 아무 관련 없는 커피 차려서 백종원 간판 내걸었더니 매출이 2천억이 넘는다.
참고로 더본코리아는 육류업 위주의 식당 프랜차이즈다. 수많은 식당들이 100,200억 단위가 전부라는 얘기다. 한 점포에 국한한다면 한달에 천만원도 못버는 매장들이 수두룩 하다는 것이다.
안팍으로 호재가 연일 터지고 내부자들이 기본 물량을 꽉 쥐고 있어야 바로 쩜상가는게 IPO 다.
지금같은 돈맥경화에 이런 흐름이면 상장후 잠시 반짝하고 오후장부터 줄줄이 비엔나소세지로 빠질 가능성이 높다.
너무높다. 공모가 밴드 라인 중간값이 25,000원이면 상당히 높다.
만원정도가 적당하다.
하지만 광기가 얼마나 묻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예전같은 광기는 별로 기대해보기 힘들 것 같다.
백종원이 유명하긴 하다만, 한국 꽉 잡고 있는 신세계 시총이 1조 5천억이 안된다.
더본코리아 예상 시총이 5천억이다.
^^...
잘 생각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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